"엄마(아빠) 껌딱지"가 된 우리 아기,
낯가림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분명 엊그제까지만 해도 방긋방긋 잘 웃던 우리 아기가
갑자기 낯선 사람만 보면 '앙!' 하고 울음을 터뜨리거나
엄마, 아빠 뒤로 숨어버려서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명절이나 가족 모임이라도 있는 날엔
"아이고, 얘 왜 이렇게 낯을 가리니~" 하는 말에
부모가 괜히 죄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아기의 낯가림이
지극히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발달 과정이라고 말합니다.
주 양육자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고
인지 능력이 발달하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해서 매번 울고불고하는 아기를
지켜만 볼 수는 없는 일!
오늘은 도대체 아기 낯가림은 언제 시작해서 언제 끝나는지
그리고 이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육아 선배들의 실전 꿀팁' 까지 모두 총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낯가림 대처 3줄 핵심 요약📍
울고 피하는 '아기'를 바꾸려 하지 말고
낯선 '어른'에게 미리 가이드라인을 주세요.
"인사해야지!" 억지로 강요는 절대 금물!
아기가 스스로 탐색하고 다가갈 때까지
부모 옆에서 충분히 기다려주세요.
만날 때 인사는 못 했어도
'헤어질 때 인사'를 성공시켜서
긍정적인 기억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그래야 하는지 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상세 내용을 꼭 확인해 주세요!
아기 낯가림,
도대체 왜, 언제 시작할까요?🧐
먼저 적을 알아야 백전백승!
낯가림이 왜 생기는지 알면
부모의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 ✅ 낯가림 시기 |
| 보통 생후 6~8개월에 시작되어 12~15개월(돌 전후)에 절정에 이릅니다. 물론 아기마다 기질이나 환경에 따라 시작 시기와 정도는 모두 다릅니다. |
| ✅ 낯가림 원인 |
| 아기의 뇌가 발달하면서 '익숙한 사람(엄마, 아빠)'과 '낯선 사람'을 구분하기 시작했다는 증거입니다. 기억력이 좋아졌다는 뜻이죠! 주 양육자와의 애착 관계가 튼튼하게 형성되면서 '나를 지켜주는 안전한 사람' 외의 존재에게 불안감과 경계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즉, 부모님과 애착이 잘 되었다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
육아 선배들의 '실전 꿀팁' 7가지
아기가 아닌 '손님'에게 가이드라인을 주세요.
낯가림의 8할은 '어른'의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손님이 오거나 낯선 어른을 만나기 전,
꼭 미리 아기의 상태를 알리고 '행동 지침'을 전달하세요.
아기는 낯선 사람이 자기를 정면으로 쳐다보고 달려들면
극도의 공포를 느낍니다.
오히려 부모와 즐겁게 대화하는 모습을 보며
'아, 안전한 사람이구나' 하고
스스로 경계심을 풀 시간을 줘야 합니다.
부모가 아기의 '대변인'이 되어주세요.
아기가 울음을 터뜨리면 "얘가 왜 이래~" 하며 민망해하지 마세요.
부모가 당황하면 아기는 더 불안해합니다.
아기의 마음을 대신 말해주면
아기는 '내 마음을 알아주는구나' 하고 안정감을 느끼고
상대방 어른도 무안하지 않게 상황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안전 애착 물건'을 적극 활용하세요.
낯선 장소에 가거나 낯선 사람을 만나야 할 때
아기가 평소 가장 좋아하는 인형, 장난감, 담요 등을
꼭 챙겨가세요.
손에 익숙한 물건을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아기에게 큰 심리적 안정감을 줘서 낯가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스쳐 지나가기' 연습을 자주 하세요.
아기를 너무 집에만 두기보다
유모차에 태워 동네 산책, 마트, 카페 등에 자주 데려가세요.
사람들과 직접 부딪히는 것이 아니라
'배경'처럼 스쳐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보는 경험만으로도
사회성이 발달하고 낯선 환경에 대한 저항감이 줄어듭니다.
'바이바이' 인사 연습에 집중하세요!
만났을 때 낯을 가려서 인사를 못 하고
울었더라도 괜찮습니다. 헤어질 때를 노리세요!
헤어질 때는 아기 입장에서 '위협적인 상황'이 끝나는 것이라
심리적 부담이 덜합니다.
이때 '안녕~' 하고 손을 흔드는
'바이바이' 인사를 시도해 보세요.
이 '헤어지는 인사'라는 긍정적인 성공 경험이 쌓이면
아기는 다음번에 그 사람을 만날 때 '무서운 사람'이 아닌
'나랑 바이바이 했던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어
낯가림 극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사진이나 영상 통화로 '예고편'을 보여주세요.
오랜만에 만나는 할머니, 할아버지나 친척이라면
만나기 며칠 전부터 사진이나 영상통화로
얼굴을 자주 보여주세요.
"토요일에 이 할머니 만날 거야~" 하고
미리 예고편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아기가 받을 충격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까꿍 놀이'를 자주 해주세요.
낯가림은 종종 '분리 불안'과 함께 옵니다.
'엄마(아빠)가 눈앞에서 사라지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이죠.
"까꿍!" 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놀이는
'엄마(아빠)는 잠시 안 보여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주어서 분리 불안과 낯가림을 동시에
완화하는 데 최고의 놀이입니다.
이것만은 조심하세요!🚫
<주의할 점!>
낯가림을 빨리 없애고 싶은 마음에
부모가 실수하기 쉬운 행동들입니다.
이것만은 꼭 피해 주세요.
첫째, 억지로 안기게 하거나 강요하지 마세요.
"인사해야지!", "할머니 한번 안아드려!" 같은 강요는
아기에게 수치심과 공포심을 주어
낯가림을 오히려 악화시킵니다.
둘째, 부모가 당황하거나 아기를 다그치지 마세요.
"너 왜 그래?", "쟤는 안 우는데 너는 왜 울어?"처럼
아기를 다그치거나 부모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아기는 '지금 이 상황이 정말 위험하구나'라고 느껴
더 크게 웁니다.
셋째, 다른 아기와 비교하지 마세요.
"옆집 애는 안 그러던데..." 낯가림은 기질의 차이가 큽니다.
모든 아기에게는 자신만의 속도가 있습니다.
비교는 부모와 아기 모두에게 스트레스만 줄 뿐입니다.
마무리‼️
아기의 낯가림은 부모를 힘들게 하려고 하는
행동이 절대 아닙니다.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전,
'내 편'과 '다른 사람'을 구별하며
세상을 안전하게 배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괜찮아, 낯설 수 있지. 엄마(아빠)가 옆에 있을게."
억지로 고치려 하기보다
아기의 마음을 읽어주고 든든한
'안전 기지'가 되어주세요.
충분히 기다려주면 아기는 반드시!
자신만의 속도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나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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